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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심 한복판 컨테이너에서 불법으로 도축된 소와 돼지를 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 육류가 학교급식에도 납품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구준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냉동창고에는 포장된 소고기와 돼지고기 수천kg이 보관돼 있습니다.
이 업체는 도심 한가운데 주차장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이곳에서 버젓이 불법으로 가공작업을 해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임의 가공한 축산물을 불법 유통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공된 축산물은 검역검사등을 제대로 받지않은 병든 소나 돼지일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추정됩니다 .
[장 모씨/가공업체 대표 : 가끔 한마리씩 싸게 소 주면 사다가 그렇게 (가공) 한거라고요.]
문제는 이렇게 가공된 축산물이 한우로 둔갑돼 학교급식용으로 납품됐다는 의혹입니다.
현장에서는 학교에 고기를 납품하는 육류도매업체의 포장박스까지 발견됐습니다.
김상현 청주흥덕경찰서 경장 경찰은 업체로부터 거래 장부와 차량 등을 압수하고 학교급식용 납품여부에 대한 수사를 도내 전체 학교로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