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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사흘째 급락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금리 인상 전망 때문인 것 같은데 맞습니까?
<기자>
어제(7일) 이시간에 전해드린대로 세계 경제가 더이상 인플레이션 걱정 없는 성장을 하기 힘들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금리 인상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제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또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고, 뉴질랜드가 오늘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오늘 영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기는 했지만, 올 가을 쯤에 금리 인상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미국은 오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심리적 기준인 5%를 넘어서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월가에서는요,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식 시장에서 자본이 이탈하고, 두 번째는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어 온 인수 합병 동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어제 부터 상당수의 월가 전문가들이 장기적인 전망은 그대로 상승으로 유지하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조정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단기 전망은 잇따라 상승에서 하락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황소가 사라지고 곰이 등장한 것입니다.
<앵커>
G-8 정상 회담에서는 지구 온난화 방지대책과 관련해서 의외의 성과가 나왔죠?
<기자>
이래서 정상 회담이라는게 필요한가 봅니다.
각국 정상들이 통 크게 한발씩 양보해서 완전하지는 않지만 합의문을 만들어냈습니다.
EU와 일본, 캐나다가 205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는데 합의하고, 여기에 반대해 온 미국과 러시아한테는 이런 목표를 강요하지 않을테니까, 대신 이 목표를 논의하는 국제 협약 논의에 참여하라고 한 것입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여기에 OK 하면서, 최소한 이번 G-8 정상 회담을 통해서 교토 의정서를 대체할 수 있는 포스트 교토 의정서 논의의 틀을 만드는 진전을 본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 신냉전 시대라는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는데, 부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 회담도 미국의 동유럽 미사일 방어 기지와 관련해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한테 미국 혼자 하지 말고, 아예 두 나라가 같이 아제르바이잔에 미사일 방어 공동 기지를 건설하는 건 어떻습니까, 이렇게 기습적으로 역제안한 것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이 제안에 부시 대통령이 완전히 한방 맞았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요즘 쇠고기 값이 너무 올라서 난리인데, 중국에서는 돼지고기 값이 폭등해서 난리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40% 이상 폭등했다고 합니다.
중국 사람들은 쇠고기를 거의 안먹고, 고기하면 돼지고기인데다가, 최근에 경제 발전 속에 돼지 고기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데 지난해에 중국에서는 푸른귀병이라는 돼지 전염병이 돌아서 돼지를 많이 살처분한 것 과, 지난 2-3년간 돼지고기 값이 많이 떨어지면서 농가에서 돼지를 많이 키우지 않은 게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서 원자바오 총리까지 나서서 돼지 농장을 시찰하고, 정부의 전략 비축 돼지 고기까지 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인구가 13억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 13억 인구를 먹여 살린다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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