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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정상회담, 온실가스 실질적 감축 합의

조정

입력 : 2007.06.0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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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선진 8개국 정상회담에서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대한 부분적인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회담 이틀째, '지구 온난화' 대책을 논의한 여덟개 나라 정상들은 온실가스를 실질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국가들과 캐나다, 일본은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구체적인 감축 목표 설정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국제협약 체결 논의에는 동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미사일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도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부시 미 대통령과의 개별 회담에서 중앙아시아 아제르바이잔에 두나라 공동 레이더기지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즉각 수용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긍정 평가했습니다.

회담장 밖에서는 세계화를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하일리겐담을 둘러싸고 있는 보안 철책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맞섰고 이 과정에서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선진 8개국 정상들은 오늘(8일)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사흘간의 회담 일정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