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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댐 정상부 개방…관광명소로

(강원민방) 김형기

입력 : 2007.06.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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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댐' 하면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강원도 횡성댐이 이런 부정적 인식을 바꿔놓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데, 이제는 주민들을 위해 댐 정상부까지 개방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0년 11월 준공된 횡성댐은 용수도 공급하고, 발전도 하고, 홍수조절도 하는 말 그대로 다목적댐입니다.

저수량은 소양강댐의 35분의 1 수준이지만, 경관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횡성댐을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댐 하류에 미니 축구장과 분수대, 물레방아 등을 조성해 수림공원을 만든데 이어, 굳게 걸어잠궜던 댐 정상을 시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댐 정상 개방은 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 보안시설인 다목적댐 정상이 일반인에게 완전히 개방되기는 처음입니다.

댐 하류에서 능선을 따라 팔각정과 댐 정상을 잇는 2.5km의 등산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울창한 숲의 등산로에서는 정신까지 맑게 해주는 산림욕도 즐길 수 있습니다.

큼지막한 돌과 나무 기둥으로 이뤄진 징검다리는 운치를 더합니다.

물과 댐에 관한 모든 걸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물 문화관'은 또 하나의 자랑거리.

직접 재래식 펌프질도 해보고 우리 몸속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인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박물관만 봤는데, 댐 정상까지 와서 좋고, 경치가 좋다.]

횡성댐이 지역 주민에게는 휴식공간으로, 외지인에게는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