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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플러스] 위험천만 '전선망'

입력 : 2007.06.07 14:30|수정 : 2007.06.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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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거리.

높은 버스 지붕에 거의 닿을 듯 전선이 걸려 있죠.

오가는 시민들의 머리 위로 끊어진 채 축 늘어진 전선, 아주 위험해 보이는데요.

[김정진/경기도 고양시 : 생각 없이 그냥 지나가다 보니까 위에 꼬여있는 선들이 위험한 줄 모르고 그냥 지나치게 되거든요.]

주택가는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시야를 가릴 정도로 거미줄 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요.

위험한데다 보기에도 안 좋은 거미줄 전선망.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난감하기만 합니다.

[장영자/주민 : 10년 전에 여기서 불이 팍 터져가지고 무서웠는데 지금 쳐다보니까 진짜 어지럽네.]

최근 조성되는 신도시나 신축 건물.

전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 사업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요.

기존 구도심 지역은 이마저도 엄두를 내기 힘듭니다.

관리 책임이 있는 전력업체나 통신업체.

물론 어려움도 있겠지만, 변명에만 급급한 모습입니다.

[업체 직원 : 오래된 집 같은 경우는 직선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대각선으로 갈 수도 있고, 창문이 안 닫히면 선을 돌려야 되고.]

특히 인터넷이나 케이블 업체의 관리 소홀 탓이 크다고 하네요.

[김찬오/서울산업대 안전공학과 교수 : 가입을 해제한 뒤에도 선을 정리하지 않고 방치해 둔 경우입니다. 한전측의 전력선이 떨어지는 경우 보행자들에게 큰 위험을 줄 수도 있습니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기선과 통신선 해결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