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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BBK 주식 단 1주도 가진 적 없다"

김우식

입력 : 2007.06.07 10:57

"남의 이름으로 단 한평의 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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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오늘(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제기에 대해서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BBK와는 상관이 없고, 남의 이름으로 땅을 보유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시장은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투자자들에게 수백 억대 손해를 끼치고 미국으로 달아난 김경준 씨의 투자자문회사 BBK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전 서울시장 : BBK건에 관해서도 저는 그 회사의 주식 한 주도 가져본 일이 없습니다.]

특히 이미 검찰수사와 금감위 조사를 통해 BBK가 자신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또 오랫동안 대기업 CEO로 재직했지만 남의 이름으로 단 한 평의 땅도 가진 적이 없다는 말로 이른바 8천억 원 재산 명의 신탁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검증위를 통해 검증하자는 약속를 무시하고 폭로전을 벌이는 것은 당을 무력화하는 일이라고 박근혜 전 대표측을 비난하면서 무차별적인 흑색선전에 대해 당이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전 대표측은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의 해명 내용에 구체성이 전혀 없다며 단순 부인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재섭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증 공방으로 서로 자해 행위를 하는 의원은 내년 공천에서 책임지고 배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은 각 캠프의 검증 공방이 해당행위라는데 윤리위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 비방성 공방을 계속하면 반드시 징계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