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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2기신도시, 미분양 심화?

김용철

입력 : 2007.06.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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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급등하던 지난 88년, 정부는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5개의 1기 신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5개 신도시에서는 89년 11월부터 1년동안에만 29만 2천 가구가 공급됐습니다.

결국 88년 20%, 90년 32.3%까지 급등했던 집값은 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91년 -1.8%로 하락세로 돌아선데 이어 95년까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95년에는 15만가구 까지 증가했고, 부도 건설사수는 95년 174개로 늘었습니다.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 2기 신도시는 판교, 송파, 동탄 등 모두 10개로 2010년 2월까지 57만 8천 가구가 공급됩니다.

신도시를 포함해 2010년까지 수도권에서만 매년 37만 가구가 공급됩니다.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 수요가 왕성한 35세 안팎의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되면서 미분양 사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2기 신도시가 서울 강남 인근 등 주택 수요가 많은 곳 보다는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외곽 지역에 집중돼 집갑의 불균형도 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