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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인천-상하이 왕복항공권이 19만원

한지연

입력 : 2007.06.07 11:38|수정 : 2007.06.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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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5일부터 이번 달 말까지 인천~상하이 왕복 항공권을 19만 원에 팝니다.

국적항공사가 개인에게 판매하는 인천~상하이 왕복 항공권을 10만 원대로 떨어뜨리기는 이번이 처음.

대한항공 역시 인천~상하이 심야 항공편 왕복 항공권을 19만 원에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2만 원~3만 원 정도 더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이는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의 주말 요금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국적 항공사들의 저가 정책은 경쟁사인 중국 동방항공의 지속적인 가격 할인 때문.

지난 4월부터 최저 15만 원짜리 인천~상하이 왕복 항공권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달에는 인천~상하이 등 3개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항공권을 구입한 고객에게 왕복항공권을 한 장 더 주고 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40~50만 원대였던 인천~상하이 노선의 왕복항공권이 10만 원대로 떨어진 가장 큰 이유는 공급 과잉 때문입니다.

지난해 한·중 항공회담으로 인천 상하이를 오갈 수 있는 비행편을 40편 이상 늘어났고, 조만간 이뤄질 항공 자유화로 시장 선점을 위해 너도나도 운항 편수를 대폭 끌어올린 것.

하지만 탑승률은 65% 정도로 저조하고, 인천~상하이 비행거리가 인천~산둥반도의 두 배에 이르는 만큼 가격 파괴로 인한 충격이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