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와 남부의 날씨가 상당히 다른 하루였습니다.
하루종일 흐릿한 날씨가 이어진 중부지방의 경우에는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조금 웃돈 곳이 많아서 계절이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괜한 걱정이 들게 했는데요.
남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대구를 비롯해 전통적으로 더운 지방의 기온이 높게 올라갔습니다.
저온현상이 계속됐던 동해안의 기온도 평년수준을 웃돌면서 여름더위를 되찾았습니다.
" 현충일 : 중부 안개, 남부 무더위 조심 "
현충일인 6일도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중부지방의 경우에는 아침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이구요. 안개가 걷힐 오후에는 가끔씩 많은 구름이 지나면서 햇볕을 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낮기온은 5일보다 오르긴 하겠지만 심한 더위를 느낄 만한 수준은 아니어서 현충일, 차분하게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은 안개보다 무더위를 걱정해야 할 것 같은데요. 특히 대구를 비롯한 영남내륙의 기온은 30도를 크게 웃돌면서 올들어 가장 더운 하루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장마, 평년보다 일찍 시작될 듯 "
중부지방의 낮기온도 이번 주말을 지나고 나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여름 더위가 열흘가량 이어지면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순 후반 그러니까 16일을 전후해서 발달한 비구름이 우리나라로 다가서겠는데요. 이 비구름이 장마전선을 끌어올리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기상청 기후예측과의 전망이거든요.
이럴 경우 올 장마는 중순 후반부터 약 한 달이 조금 넘게 이어지다가 다음달 하순 초반쯤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올 장마는 시작과 끝 무렵 강한 비가 예상되는데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주변을 잘 정비해 해마다 되풀이되는 재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