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8개국 G8 정상회담이 6일 독일 북부 발트해 휴양지 하일리겐담에서 개막합니다.
오는 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회담에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 경제 국가 정상과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도 참여해 기후변화 대책과 아프리카 지원 문제가 광범위하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기후변화 대책의 경우 유럽과 미국이 대립양상을 보이는데다, 중국과 인도가 소극적이어서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동유럽 미사일방어 즉 MD 기지 설치 계획에 대해 러시아의 반발이 격화되고 있어 두나라간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독일 정부는 G8 정상회담의 안전을 위해 높이 2.5m의 철책을 12km에 걸쳐 설치하는 등 사상최대의 경호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독일 경찰은 이번 G8 정상회담 기간에 반세계와 운동가를 비롯한 약 10만 명의 시위대가 격렬한 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