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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싸이, '프로그램 개발' 업무 했나

입력 : 2007.06.05 11:38|수정 : 2007.06.05 11:52

싸이 변호사 "제작 능력만 없을 뿐 개발 업무에 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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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는 어제(4일) 오전 10시 20분 쯤 참고인 자격으로 변호인과 함께 서울 동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사건이 사건인 만큼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는데요.

[싸이/가수 :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습니다. (제대로 근무하신 것 맞나요?) 예.]

검찰은 가수 싸이가 산업기능 요원으로 대체 복무한 기간 동안 52차례 이상 공연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부실 근무 여부를 조사했는데요.

검찰은 싸이가 자신이 근무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명관/동부지검 차장검사 브리핑 : 싸이가 회사 면접을 볼 때 프로그램 개발 여부에 대해선 면접을 안 봤다고 한다. 싸이 본인 스스로도 프로그램 개발 능력이 없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싸이의 변호인은 어제 밤 9시 쯤 보도 자료를 통해,  '싸이는 프로그램의 제작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인정했을 뿐이다, 소프트웨어 기획 업무와 테스트 업무를 수행한 이상 개발 업무에 종사했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정환/싸이 담당 변호사 : 핵심 개발 인력으로 근무했다는 게 아니고, 그에게 맞는 개발 분야로 지시받아 근무했다.]

어제 저녁 6시 반 까지 8시간 가까운 마라톤 조사를 받고 나온 싸이는 피곤한 기색으로 짧은 한마디를 남기고 귀가했습니다.

[싸이/가수 : 잘 마치고 나왔고요. 감사합니다.]

검찰은 싸이가 근무한 업체와 싸이의 삼촌 박모 씨가 운영하던 회사 사이에 금품 거래가 있었다는 물증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싸이의 사법 처리 여부는 검찰 조사가 더 진행돼야 결정되겠지만, 법조계에서는 싸이의 재복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