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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고 내년 개교…내신 반영비율 확대

김호선

입력 : 2007.06.0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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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에 문을 여는 세종과학고등학교의 입시 요강이 발표됐습니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방안들이 나왔지만 사교육 시장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세 번째 과학고등학교인 세종 과학고가 내년 구로구 궁동에 문을 열고 신입생 백 60명을 선발합니다.

세종과학고는 모집 정원의 22%를 학교장 추천 특별전형으로 지정해 중학교 내신만으로 선발합니다.

일반 전형에서도  중학교 내신 성적을 총점의 85%까지 반영하고,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영재교육원 수료자 가산점은 부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국 과학고 가운데 처음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 특별장학생 전형을 별도로 도입합니다.

[공정택/서울시 교육감 : 공교육의 내실화를 최대한 지원하고 사교육비 유발요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외고에 이어 국제고, 과학고 입시 요강이 차례로 발표되자 각 학교의 유불리를 저울질하는 학부모들이 늘면서 사교육 시장은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정랑호/특목고 입시학원장 : 내신 점수가 우수하거나 상대적으로 기존의 외고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인 한 가지 사항만 잘 해도 학교갈 수 있는 그런 학생들에게 국제고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나는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특목고 대비 입시 열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