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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용 미 쇠고기 수출됐다" 검역 전면 보류

김태훈

입력 : 2007.06.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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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달 검역 과정에서 갈비 상자가 발견돼 물의를 빚었던 미국산 쇠고기는 미국 내수용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수용 쇠고기가 어떻게 수출되게 됐는지 확실한 경위가 밝혀질 때까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농림부는 지난 달 25과 26일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64t이 한국 수출증명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되지 않은 미국 내수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출증명 프로그램은 미국 농무부가 자국의 수출작업장들이 '30개월 미만 살코기'라는 위생조건을 엄수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문제의 쇠고기들은 그 프로그램을 거쳤다는 증명이 없었고, 미국 농무부는 이를 인정했습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미국 내수용 쇠고기를 전량 반송하고,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이번 물량을 생산한 미국의 작업장 4곳에 대해 수출선적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농림부는 또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 자체를 전면 보류했습니다.

[김창섭/농림부 가축방역과장 : 현재 검역 중인 17건, 156t에 대해서는 검역증 발급을 보류 조치 했고, 검역은 끝났으나 창고에 보관 중인 2건의 3t에 대해서도 일단 출고 보류 조치를 시켰습니다.]

미국측도 이번 일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한국행 선적을 보류할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미국 쇠고기 수입은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