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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술 않고도 자궁근종 치료 가능해요

입력 : 2007.06.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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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임 여성의 20%, 35살 이상 여성의 40~50% 이상이 가지고 있는 자궁근종.

특히 40대의 발병률이 높지만 최근에는 젊은 미혼 여성들도 자궁근종에서 자유롭지 못한데요.

[20대 자궁근종 환자 : 자궁을 드러내야 될 것 같다고 얘기를 들으니까 결혼도 안했는데 자궁을 드러내면 앞으로 출산도 해야 되는데 그런 일이 막막하잖아요.]

아직 임신과 출산을 해야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개복수술은 심적으로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런데 개복을 않고도 자궁 근종을 제거하는 시술법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먼저 초음파를 이용한 'MRI 유도하 고집적 초음파 치료법'인데요.

MRI로 근종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해서 초음파를 이용,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윤상욱/ 분당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 가장 안전하다는 겁니다. 방사선을 쬐지 않으면서도 환자 몸에 해가 없는 초음파나 MRI만으로 환자를 치료하게 되고 치료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를 종양에만 집중 시키면 그 부위에만 열이 발생돼서 주변조직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고 종양을 괴사시키는데요.

1년 정도면 종양이 50에서 70% 까지 줄어듭니다.

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직후 바로 퇴원해 다음날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근종의 크기가 10Cm를 넘거나, 크기가 작더라도 4개 이상이라면 시술이 불가능하고 아직까지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 '자궁동맥 색전술'도 고려해볼만한 치료법인데요.

[김만득/ 분당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 근종으로 가는 혈관을 폴리비닐알콜이라는 색전 물질로 차단함으로써 근종을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수술하지 않고 근종을 치료하는 현존하는 방법 중에 근종을 100% 괴사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부분마취만 하면 되고 개복술이 필요 없기 때문에 합병증과 출혈이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또, 입원 기간이 2~3일로 짧고 2mm정도의 가늘은 관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술 후 흉터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시술 후 하루 정도 통증이 있고 45세 이상의 여성은 시술 후 조기폐경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