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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노조 6월 총파업 투쟁 찬반투표

김용욱

입력 : 2007.06.04 09:22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노조는 한미 FTA 저지를 위한 금속노조의 6월 총파업 투쟁에 참여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파업찬반투표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실시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지난 4월 금속노조가 한미 FTA 비준 저지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투쟁을 벌이기로 한데 대해 참여할지를 묻는 것입니다.

파업이 가결될 경우 25일에는 전주와 아산, 광주공장이 있는 충청·호남권이, 26일에는 소하리와 화성공장, 남양연구소가 속한 수도권이, 27일은 울산공장이 각각 2시간씩 조업을 중단합니다.

28,29일에는 금속노조 소속 모든 지부가 각각 4시간, 6시간 파업을 할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 그룹 관계자는 "공장이나 라인별로 조업기준이 달라 정확한 조업차질액 수치는 산정이 어렵지만, 과거의 예에 비추어 보면 이번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액은 최대 9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환율 하락으로 국제시장에서 영업상황이 어려워지고 일본 등 경쟁국가들의 공세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또다시 정치파업을 한다는 것은 엄연한 해사행위"라면서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