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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공부도 해외로!…해외소비 너무 는다

김용철

입력 : 2007.06.04 07:44

1/4분기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 3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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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계의 소비 지출 가운데 해외에서 쓰는 돈의 규모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소득이 늘어도 해외에서 쓰다보니 국내 체감 경기는 좀처럼 낳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도때도 없이 쏟아져 나가는 해외여행객들.

어릴때부터 가는 해외연수.

올들어 지난 4월까지 내국인들이 해외여행과 해외유학, 연수경비로 쓴 돈은 65억 달러로 19%가 증가했습니다.

우리돈으로 6조 2천억 원에 달합니다.

올 1/4분기 해외신용카드 사용액은 14억 달러로 34%가 증가했고, 증여성 해외송금액은 26억 달러로 12%가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4분기 국내가계의 해외소비 지출액은 15.5%가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민간소비 지출 증가율은 4.1% 였습니다.

민간소비가 늘고 있지만 증가하는 소비의 상당부분이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가계의 해외소비 지출이 모두 국내 소비로 전환됐다면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0.3%포인트 정도 더 상승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