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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서울에서는 40대 남자가 머리에 권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의선 가좌역에서는 공사장 지반 붕괴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일) 새벽 5시쯤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앞에서 46살 김 모 씨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는 낡은 미국제 45구경 권총과 실탄 35발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어머님께 큰 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의 쓰다만 유서를 남겼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김 씨가 사업에 실패하고 나서 택시 운전을 했으며 몇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말했습니다.
[김모씨/회사 동료 : 4, 5일전에 그(죽고 싶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집에 (보관해 둔) 총이 있는데, 찾다 찾다 못 찾겠다, 그래요.]
경찰은,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권총과 실탄을 입수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 5시 15분쯤 서울 남가좌동 경의선 가좌역에서 복선화 공사장 지반이 무너져내렸습니다.
폭 30m, 깊이 40m짜리 거대한 구덩이가 생겨나면서, 선로 3개가 공중에 매달린 꼴이 됐습니다.
[박형규/쌍용건설 현장안전관리책임자 : 조짐은 (사고) 30분 전부터 일부 크랙이 가서 공사 중단하고 대피시켰다. 이후에 꽝하는 소리와 함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의선 운행이 전면 통제됐고, 서울역과 화정 차량기지간 KTX 운행도 마비됐습니다.
또 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가좌역 주변 30여 개 상가가 문을 닫고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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