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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 호남터널서 화재…5명 사상

박민하

입력 : 2007.06.02 16:39|수정 : 2007.06.02 16:46

터널내 조명 꺼지고 유독가스 발생…200여명 차 버리고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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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오전 호남고속도로 호남터널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50분쯤 전남 장성군 북이면 호남고속도로 호남터널 하행선에서 차량 추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사고는 터널 출구 20미터 부근에서 견인 작업 중이던 승합차를 뒤따라 오던 승용차와 트럭 등이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6살 윤 모 여인이 숨지고 다른 차량 운전자 35살 박 모씨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터널 안에서 차량 3대가 불에 탔고, 뒤따르던 차량 100여 대도 한 때 터널 내부에서 고립되면서 운전자와 승객 200여 명이 차를 버린 채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고 직후 터널 안에는 조명이 모두 꺼졌으며 시커먼 연기와 유독 가스가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이 대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터널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이용 차량을 인근 국도로 우회시켜 이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진화작업은 약 2시간 만에 마무리됐으며, 경찰은 현재 터널 내부 1개 차로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차량 통행을 재개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