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라이스 장관 "미국, 이란과 전쟁 계획 없다"

곽상은

입력 : 2007.06.02 08:47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이란과 전쟁을 할 계획이 없음을 강조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스페인을 방문하고 있는 라이스 장관은 "미국 대통령은 우리가 외교적 노선을 고수할 것임을 명백히 밝혔으며 이는 미국 정부의 모든 각료와 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의 이번 발언은 '미친자들'이 이란 폭격을 바라고 있는게 걱정이라는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의 BBC방송 인터뷰를 반박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란을 폭격하자고 주장하는 새로운 미친자들"의 시각이 문제라고 경고한 것으로 BBC 인터넷판은 보도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미친자들'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내 대표적 강경파인 체니 부통령 등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많았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엘바라데이 총장의 발언이 이란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외교적 대안을 갖고 있지만 그것은 이란에게 헷갈리는 신호가 아닌 아주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때에만 성공할 수 있다"며 "국제원자력기구와 그 총장으로부터 그런 메시지를 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