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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관급회담, 쌀 지원 문제로 결렬 위기

안정식

입력 : 2007.06.01 11:23

이재정 통일부 장관, 어제 대통령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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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장관급 회담이 마지막 날을 맞았지만 쌀 지원 문제로 회담이 결렬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정 장관이 회담도중 노무현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확인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정식 기자! (네,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1일) 접촉이 다시 시작됐나요?

<기자>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반 가량동안 수석대표 접촉이 진행이 됐습니다.

지난밤에는 북측의 거부로 접촉이 전혀 열리지 못하다가 오늘 오전이 돼서야 접촉이 재개가 됐는데요.

아직 접촉 결과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회담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하루빨리 쌀 차관을 지원해달라는 북측의 입장과 2.13 합의가 이행될 때까지는 쌀을 지원할 수 없다는 정부의 입장이 맞서서 회담이 진전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은 아무런 합의도 내지 못한 채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어제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면담한 것으로 확인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회담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수석대표인 통일부 장관이 대통령을 면담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때문에 북측으로부터 모종의 중대한 제안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통일부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 그젯밤에는 김만복 국정원장이 회담장을 방문해 3시간 가량 이재정 장관을 만난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