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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경선대책위 구성…'전열 정비'

신승이

입력 : 2007.06.0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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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박근혜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들이 각각 경선대책위원회 조직 구성을 마무리짓고 경선에 대비한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시장이 80여 일 간의 경선 레이스를 이끌 경선대책위원회 조직을 발표했습니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의 박희태 의원이 사령탑을 맡고 부위원장에는 여성인 전재희 전 당 정책위의장과 호남출신인 전석홍 전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중진급 인사 10명이 포진했습니다.

13개의 분야별 위원회와 16개 시도별 선대위원회를 구성해 각각 위원장과 본부장을 따로 뒀습니다.

[박형준/이명박 전 시장측 공동대변인 : 효율성을 가장 중시했고, 능력 있는 사람들로 구성을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경선대책위원회 인선 구상을 마무지 짓고 후보 등록일인 다음달 11일 이전에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안병훈 캠프 본부장과 함께 최근 영입한 5선의 홍사덕 전 국회 부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체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진과 원로 인사들이 새로 캠프에 참여하며 이 가운데 일부가 직책을 맡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뒤늦게 경선 레이스에 합류한 홍준표 의원은 원희룡, 고진화 의원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세 사람이 난립하는 것 보다도 하나로 뭉쳐서 개혁 벨트를 이루는 것이 맞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그러나 두 의원은 본격적인 경쟁도 하기 전에 단일화를 말하는 것은 성급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