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한 대학이 꿀벌을 이용해 불발 지뢰를 찾아내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대학 연구팀은 대형 천막안에서 벌들이 한동안 멀리 날아가지 못하도록 한 뒤 폭발물을 매설한 지점에 먹이를 설치하면 후각이 발달한 벌들이 폭발물의 냄새와 먹이의 냄새를 혼동해 폭발물을 찾아나서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벌을 훈련시키는데 사나흘이면 충분하며, 지뢰 제거 작업 이후에도 발견하지 못한 채 남아있는 지뢰를 찾아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1991년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으로부터 독립한 크로아티아는 내전 기간 동안 매설된 지뢰때문에 지금까지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25만 개의 지뢰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