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어제(30일) 아시아 증시를 다시 흔들어 놓았습니다.
중국 내부 악재가 터지면서 중국 증시가 급락했고 이어 일본, 홍콩, 대만 증시도 하락했는데요.
우리 코스피 지수는 중국 증시 급락과 상관없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상승은 했지만 사실 아주 롤러코스터 장세였는데요.
중국 증시 급락 소식에 한때 20포인트 넘게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오후들어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와 인수합병이 거론된 증권주가 오르면서 1662.72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중국 관련 주들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우리투자증권 박종수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증권사를 인수합병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인수합병 대상으로 추정되는 대우증권과 현대증권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이 상승 이유입니다.
중국발 악재는 중국이 증시 거래세를 0.1%에서 0.3%로 3배 높인 건데요.
그런데 이 사안이 중국 내 단타매매족에게는 부담이 되고 과열된 중국 증시의 조정 빌미가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주가가 2배 이상 뛰는 종목이 수두룩한 상황에서 투자 열기를 식히기엔 인상 폭이 너무 적다고 봐야합니다.
이 때문에 중국이 증시억제 차원에서 거래세를 인상한 것이 아니라, 지수 선물시장 개장을 앞두고 돈을 더 벌기 위해서 거래세를 올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증시가 오전에 선물 시장의 프로그램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주가가 떨어진 것도 중국의 지수선물 시장 개장을 앞둔 영향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런 배경때문에 우리 투자자들이 중국 내부 문제로 보고 다시 투자규모를 늘렸다고 볼 수 있죠.
오늘(31일) 우리 증시 관전 포인트는 2가지입니다.
우선 새벽 미국 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깬 것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이고, 다른 하나는 역시 중국 증시입니다.
중국 증시가 만약 오늘도 어제 수준으로 급락하게 되면 아무리 강세장이라하더라도 우리도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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