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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국내 경제 뉴스 정명원 기자와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정 기자 안녕하세요,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많은데 경기 회복을 보여주는 지표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보통 실물경기가 어떤 지를 알려면 산업 생산 관련지표를 보는데요.
수출이 늘면서 지난 달 산업 생산 증가율이 전년 대비 6.7% 늘었고, 지난 3월보다도 3.1% 증가했습니다.
특히 설비투자가 다시 두 자리 수 증가율을 회복한 것이 긍정적인데요.
특수 산업용 기계와 사무용 기기에 대한 투자가 늘어서 올 들어 가장 높은 15.6%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건설 경기 역시 공공부분 투자가 늘면서 6.3%의 증가율을 나타냈는데요.
특히 건설 수주는 48.9%의 증가율을 보여서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또, 지금 경기가 어떤지를 보여주는 경기 동행지수는 3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고, 앞으로의 경기가 어떨 지를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도 0.3% 포인트나 올랐습니다.
이런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것 인데요.
그만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소비 부분은 증가율이 4.9%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었는데요.
통계청은 일시적인 소비 둔화로 본다면서 5월에는 어린이날도 있고, 어버이날도 있어서 소비 증가율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조짐들이 이렇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럼 이게 본격적인 상승 국면이냐, 이걸 보려면 상반기는 지나봐야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중국 증시가 급락했는데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도 많이 올랐습니다만 우리 스피 지수가 계속 최고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죠?
<기자>
네, 어제 사실은 롤러코스터 장세였습니다.
중국 증시 급락 소식에 한 때 2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기는 했는데 개인들 매수세가 다시 들어오고 인수·합병이 거론된 증권주가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앞서 보신 것처럼 중국 증시 같은 경우 6.5% 가까이 급락을 했는데요.
중국이 증시 거래세를 0.1%에서 0.3%로 3배 높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사안이 과열된 중국 증시의 조정 빌미가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주가가 2배 이상 뛰는 종목이 수두룩한 상황에서 투자 열기를 식히기에는 인상 폭이 너무 적다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때문에 중국이 증시억제 차원에서 거래세를 인상한 것이 아니라, 지수 선물시장 개장을 앞두고 돈을 더 벌기 위해서 거래세를 올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증시가 오전에 선물 시장의 프로그램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주가가 떨어진 것도 중국의 지수선물 시장 개장을 앞둔 영향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을 주겠지만 오늘 증시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중국이라 봐야할 것 같습니다.
중국 증시가 어제 만큼 만약 오늘도 떨어질 경우에는 우리도 하락세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오늘 우리 증시는 역시 중국을 계속 봐야하는 그런 상황일 것 같습니다.
<앵커>
올해 토지 보유세가 많이 오르는 지역이 늘어날 전망이라고요?
<기자>
네, 건교부가 어제 전국 개별 공시 지가를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보다 11.6% 올랐습니다.
공시지가에 따라 재산세와 종부세,증여세 같은 부동산 세금이 결정이 되는데요.
종부세 부과대상 토지 같은 경우 올해 보유세가 4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용 토지가 아닐 경우 세대별로 합산한 공시 지가가 3억 원이 넘으면 종부세를 내야하는데요.
특히 재산세와 종부세의 과표 적용률이 올해 부터는 시가의 60%과 80%로 각각 높아져서 땅 값이 오르지 않았어도 세금은 늘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나대지의 경우 지난해 보유세로 399만 원을 냈는데 올해는 557만 원으로 44% 더 내야합니다.
지역 별로는 과천의 공시지가가 24.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인천 남동구와 용인 수지, 서울 용산구도 20% 이상씩 증가했습니다.
건교부는 지난해 전국 땅값이 5.6% 상승했지만, 그동안 누적된 실제 땅 값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공시지가 상승률을 높게 적용했다고 밝혔는데요.
개별 공시지가는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이의 신청을 받은 뒤 확정해 7월 30일 공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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