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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미국이 미국 현충일 연휴를 끝낸 뉴욕 증시, 오늘(30일) 혼조세를 보였다면서요?
<기자>
3일간의 연휴가 끝났습니다만 오늘 뉴욕 증시는 아직 휴가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거래량도 적은 편이였고 일정한 방향 없이 상당히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전까지 상승하다가, 오후 들어 하락하더니 장 마감 직전에 다시 상승하더니 결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는 사실 여러 호재가 겹쳤습니다.
국제 유가가 나아지리아의 정정 불안이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2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요, 오늘도 통신, 부동산, 자동차, 건설 분야까지 그야말로 전방위 M&A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여기에 5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월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습니다.
혼란스러운 가운데도 오늘 뉴욕 증시가 상승한 것은 오늘 이런 호재들이 겹쳤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오늘 또 뉴욕 증시의 관심을 끈 소식은 미국 2위의 자동차 회사인 포드가 스웨덴의 자동차 업체인 볼보 자동차를 매각할 계획이라는 소식이었습니다.
주가 하락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포드의 구조 조정 작업으로 이해됩니다.
독일의 BMW가 유력한 인수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요즘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오펙과 정유회사들간에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요즘 특히 미국에서 이 논란이 뜨겁습니다.
미국에서는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왜 오펙 국가들이 기름 생산량을 늘려서 기름값을 내리지 않느냐, 하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데 이같은 불만에 오펙이 정색을 하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왜 우리한테 책임을 떠넘기냐, 기름값이 오르는 것은 미국 정유 회사들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국제 유가가 오르기는 올랐지만 예를 들어 금년 들어 평균 5.1% 올랐는데 미국의 기름값은 47%나 상승한 사실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수급 균형이 대체로 맞는데, 오펙이 생산량을 늘린다고 해서 미국 정유회사들이 기름값을 내릴 것 같으냐, 괜히 우리만 손해본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맞서 미국 정유 회사들은 오펙한테 일단 당신들이 생산량을 늘려서 원유값부터 한 번 내려봐라, 그 다음에 기름값이 내리는지 안내리는지 보자, 이렇게 반박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하고 있습니다.
누가 누구를 탓하기 전에 분명한 사실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오펙 국가와 정유 회사 모두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것입니다.
다음 소식은 요즘 기름도 기름이지만 미국에서 쇠고기 값이 크게 오르면서 고기 등급을 속이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쇠고기 값이 최근 최고 30%까지 올랐는데 이러면서 쇠고기값 급등 이유는 일단 세가지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에탄올 때문에 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값이 올랐고 두 번째는 유가 상승으로 운송 비용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한국과 일본으로의 쇠고기 수출 재개도 한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면서 우리나라에서 수입 고기를 한우로 속여 팔지 않습니까, 미국 스테이크 집에서는 음식 값을 올리지는 못하고 대신 2등급, 3등급 고기를 이거 최상급 제일 좋은 고기입니다, 이렇게 속여서 파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유명한 사회 보장 제도의 천국, 스웨덴이 변하면서 스웨덴 국민들도 점점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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