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최근 사임을 발표한 폴 울포위츠 세계은행 총재 후임으로 로버트 졸릭 전 국무부 부장관을 지명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30일 졸릭 전 부장관의 세계은행 총재 지명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며, 세계은행 집행이사회는 이를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행정부 관리가 전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역임한 졸릭 전 부장관은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뒤, 지난해 6월 행정부를 떠나 국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서 일해 왔습니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졸릭 전 부장관의 세계은행 총재 지명에 대해 다른 나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울포위츠 총재는 지난 2005년 총재로 취임한 뒤 여자 친구에게 승진 등의 특혜를 베풀었다가 세계은행으로부터 윤리규정을 위반했다는 판정을 받고 최근 사임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