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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늑장수사 의혹 관련자 5∼6명 출국금지

김윤수

입력 : 2007.05.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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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경찰의 늑장 수사와 외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핵심 관련자들을 출국금지하고, 곧바로 참고인 소환에 들어갔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의 늑장수사 의혹을 담당할 검찰 특별수사팀이 꾸려졌습니다.

특수부와 형사부 검사 7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은 기록 검토와 동시에 참고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의 감찰 결과와 수사의뢰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었다는 얘기입니다.

감찰 결과에는 의혹선상에 오른 관련자들의 계좌추적 내용과 통신기록 등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수사무마 청탁 대가로 실제 금품이 오갔는 지 여부가 이번 사건의 실체에 해당한다"며 의심스러운 돈의 흐름을 쫓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의혹의 핵심에 있는 최기문 전 경찰청장을 비롯해 경찰 수사라인 등 5~6명은 출국이 금지됐습니다.

검찰은 빠르면 이번주 말부터 이들을 피내사자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사과정에서 한화증권 고문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이택순 경찰청장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조직폭력배 동원과정에서 금품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화리조트 감사 김 모씨와 캐나다로 도피한 폭력배 오 모씨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