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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군사시설이 많다며 북측이 그동안 공개를 거부했던 금강산의 비경, 내금강이 다음 달 1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박정무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기자>
남북으로 이어지는 오봉산과 비로봉 줄기를 경계로 서쪽은 내금강, 동쪽은 외금강으로 불립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금강산의 비경 내금강이 반세기를 넘어 찾아온 남쪽 손님을 반가이 맞습니다.
출발 지점은 표훈사.
금강산 4대 사찰 가운데 유일하게 옛 모습이 보존된 고찰입니다.
금강문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니, 깎아지른 절벽 위에 보덕암이 아슬아슬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 위에 정말 누가 올라갈 수 없는 곳에 암자가 있는 것이 너무나 신기합니다.]
수많은 묵객들을 사로잡았던 만폭동의 여덟 계곡도 유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이곳은 만폭팔담 가운데 하나인 진주담입니다.
13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진주처럼 부서져 떨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 시간 반 정도 올라가면 마지막 관광 코스인 국내 최대 마애석불 묘길상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외금강은 지난 98년부터 관광이 허용됐지만, 내금강은 군사 시설이 많다며 그동안 북측이 완강히 공개를 꺼렸습니다.
[윤만준/현대아산 사장 : 내금강 관광은 상당히 어려운 결단을 북측에서 해 주어 여러 가지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 유적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금강 일반 관광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며 외금강 관람을 포함해 모두 2박 3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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