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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포럼 개막…'디지털 빅뱅' 주제

조지현

입력 : 2007.05.29 17:21|수정 : 2007.05.30 10:00

세계적 리더들의 토론회 열려…행사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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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지털 혁명으로 인한 사회 변화를 짚어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서울 디지털 포럼 2007 행사가 오늘(29일) 시작됐습니다. 이번 포럼은 모레(31일)까지 이어집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로 4회를 맞는 서울 디지털 포럼의 이번 주제는 '디지털 빅뱅'입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미디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기존 미디어와 새로운 미디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을 놓고 세계적 리더들이 토론을 벌입니다.

행사 첫 날인 오늘은 '한미 FTA가 국내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연사로 나선 엘리 노엄 미국 콜럼비아대 교수와 필립 에반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수석 부사장은 FTA가 한국 미디어에 미칠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세가 철폐되면 즉각 효과가 나타나는 자동차나 농업 같은 분야와 달리, 방송 등 미디어는 무역 협정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신문과 잡지, 출판 분야는 FTA의 영향이 특히 적겠고, 영화와 TV, 게임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더 받겠지만, 한국의 미디어 산업 경쟁력이 주변국보다 큰만큼 FTA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국내 학자들은 국내 미디어가 받을 타격이 클 것이라는 반론을 폈습니다.

이 밖에도 오늘은 디지털 시대의 규제와 미디어 빅뱅이 현실 정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세미나가 이어졌습니다.

내일(30일)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롱 테일'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의 특별 연설이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