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기술 총책임자 인터뷰…국내 인재충원 확대 방침
"한국은 구글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곳이며 한국에서의 입지를 계속 넓혀 나갈 것입니다"
캐넌 파슈파티 구글 기술 총책임자는 29일 연합뉴스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우리에게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도 29~31일 열리는 서울 디지털 포럼 참석차 내한해 SK 텔레콤과 다음,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IT(정보기술)업체 CEO와 개별 면담을 계획하고 있어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파슈파티 기술 총책임자는 "한국에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계속 늘고 있는 데다 우리 서비스를 채택하는 이용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한국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두터운 국내 우수 인력층과 발전된 인터넷 관련 기반 환경이 구글의 글로벌 사업에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슈파티는 "우리가 한국시장에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컴퓨터 과학 인력 때문"이라며 "고도화된 교육 기관, IP 정보보호 시스템, 대학에서의 다양한 연구, 인터넷 기술에 대한 관심과 실질적인 경험 등이 (한국을) 우리의 중요한 인력 공급처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글코리아는 지난달부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 고려대, 연세대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등 총 6개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구글 테크톡'이라는 기술강연회를 열고 자사 R&D(연구개발)센터와 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한편 그는 국내 휴대전화 업체인 삼성전자 및 LG전자와의 모바일 검색 분야 제휴와 관련, 이동전화 사용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첨단기술에 민감한 이용자들로부터 관심을 끄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