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금연아파트를 선정하고 일부 버스정류장을 금연구역으로 시범 선정하는 등 금연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29일 "서울시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금연아파트 도입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뒤 금연아파트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다음달부터 2천652개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관리사무소에 공문을 보내 금연아파트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기로 했다.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찬반 여론을 수렴한 뒤 금연아파트를 결의할 경우 단지 내 금연지역과 흡연실 설치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30일부터 구로디지털단지, 청량리환승센터, 종로2가, 백병원, 강남역, 연세대 등 6개 버스정류장을 시범 금연 버스정류장으로 선정, 금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실내 금연만 법적으로 금지돼 있기 때문에 실외공간에서 금연을 강제할 근거는 없다"며 "다만 버스정류장이나 공원 등 공공장소는 담배를 안 피울 필요가 있는 지역이므로 시는 우선 캠페인 차원에서 금연 운동을 펼쳐나가고 정부에 금연구역 지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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