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안정이 우선, 위기 수습한다"…경찰 안팎서 사퇴 요구 계속
동영상
<앵커>
첫소식입니다. 이택순 경찰청장이 경찰내부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사퇴압력에 사퇴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일단은 조직안정이 급선무라고 밝혔는데 내부 갈등은 오히려 더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8일) 오전부터 열린 전국 경찰관 지휘관 회의에서 이택순 경찰청장은 조직의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퇴 요구에 대해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 청장은, "조직의 안정이 우선이라고 보고 위기 상황을 추스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실 수사 논란과 관련해 이미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에서 자신의 거취를 논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게 이 청장의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오늘 열린 지휘부 회의에서 국민에게 깊은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하고 조직 쇄신 등을 다짐했습니다.
또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데 대해 경찰의 사기가 심각히 손상돼 안타깝지만, 수사 결과에 대해 국민으로부터 진정성을 인정받기 어려운 상황인만큼 가장 객관적이고 신속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하위직 전·현직 경찰 출신 '무궁화클럽' 회원 40여 명이 오늘 오후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수뇌부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등 경찰 안팎에서는 청장 사퇴 요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