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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광위, 기자실 통폐합 문제 집중 추궁

신승이

입력 : 2007.05.28 13:07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기자실 통폐합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의 실효성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번 조치가 제대로 된 여론 수렴 절차 없이 정부가 독단적으로 추진했다며 이번 방안을 주도한 국정홍보처를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은, 각 부처의 기자실을 통폐합하는 것은 취재 경로를 봉쇄 또는 폐쇄한 것이며 결국 국민의 알 권리를 차단하는 행위인 만큼 이번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상호 열린우리당 의원은, 정부가 언론의 취재원 접근권, 나아가 국민의 알 권리를 막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이번 조치를 유보하고 알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를 확보하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같은 당 이광철 의원은 기자실 통폐합 문제는 이미 공론화 됐던 문제이며 공무원 업무 공간의 무단 출입은 원칙적으로 제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 의원은, 정부가 전자 브리핑 제도를 사전에 제도화하고 브리핑을 내실화하는 등 알권리 보장을 위한 조치를 미리 취하지 않은 점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