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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새벽 3시쯤에 청주의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나 30대 여성과 3살난 어린 딸이 숨졌습니다. 부산의 한 노래방에서도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건 모두 부부싸움 때문에 시작이 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5평 주택 내부가 연기에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집기류는 성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청주시 가경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변종석/목격자 : 문 두드리면서 살려달라 살려달라 하고 2, 3분 이따가 구급차가 도착했죠.]
이 불로 이 집에 세들어 살던 35살 전 모 씨와 3살난 딸이 숨지고, 함께 살던 32살 이 모 씨가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평소에도 부부싸움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부부가 말다툼을 벌이다 누군가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반쯤엔 부산시 만덕동 모 지하 노래방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내부 집기를 태우고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노래방 업주 김 모 씨가 팔에 경미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던 김 씨가 부부싸움을 한 뒤 홧김에 부탄가스를 폭발시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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