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호평 속 "전도연,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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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잠시 뒤 폐막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 칸 영화제 시상식에, 모든 영화인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찬사와 호평이 잇따르고 있는 한국영화 '밀양'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칸 현지에서, 조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영화 '밀양'의 수상 가능성은 혼신의 연기를 펼친 전도연의 힘에서 먼저 나왔습니다.
전도연은 외아들을 유괴당한 뒤 극한의 고통을 극복해 가는 여인의 내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영화 '밀양'과 전도연이 지난 수 년 동안 침체에 빠져 있던 칸 영화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극찬했습니다.
[앙뚜안/프랑스 시인 : 여배우의 다양한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엘리자베스/관객 : 인상적인 장면이 많은 완성도 높은 영화였습니다.]
프랑스 일간지 메트로와 로이터 통신은 전도연을 여우주연상의 유력한 후보로 소개했습니다.
문화부 장관에서 영화계로 돌아온 이창동 감독의 독특한 이력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공식 시사회에서는 이 감독의 사상과 근황을 묻는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창동/영화 '밀양' 감독 :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의 그 자체의 기적,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는 영화였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칸에 출품된 영화 가운데 뚜렷한 대작이 없다는 점도 '밀양'의 황금종려상 수상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입니다.
월요일 새벽 열리는 시상식에서 예순 번째를 맞은 칸 영화제의 영광의 얼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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