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초여름더위가 이어지면서 이제 여름으로 가나보다 하고 방심을 한 틈을 타 기습적으로 몰려왔습니다. 물론 아주 강한 황사가 아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이번 황사는 토요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주겠고 특히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와 서해안에는 제법 강한 황사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20년만의 5월말 황사 "
사실 5월에 황사가 나타나는 것은 그렇게 드믄 현상을 아닙니다. 지난해나 지지난해 그리고 2004년에도 5월에 황사가 관측됐으니까요.
하지만 5월 하순 그것도 6월을 바로 앞둔 시점에서 황사가 관측되는 일은 흔한 일은 아닙니다. 기상청은 지난 황사관측을 살펴봤더니 5월 말 황사가 지난 1988년이후 20년만이라고 밝혔습니다.
1988년 5월 30일에 순천지방에서 황사가 관측된 이후 올 황사가 가장 늦었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5월말 황사가 가장 늦은 황사는 아닙니다. 1973년과 1976년에는 6월 중순에 황사가 영향을 준 기록이 있거든요.
" 토 : 맑고 낮더위 이어질 듯 "
토요일에는 황사만 조심하면 되겠습니다. 평소보다 2,3배 많은 미세먼지가 공기중에 떠 다닐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날은 계속 맑을 것으로 보여 나들이에 어려움은 없겠고 한 낮에는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영남내륙지방의 기온은 30도를 훌쩍 웃돌면서 한여름을 방불케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일 : 한때 구름많고 초여름 더위 계속될 전망 "
일요일마다 이어지는 맑은 날씨는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구름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월요일쯤에나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온도 토요일 못지 않게 높게 올라가 한 낮에는 더운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제는 아침기온인데요. 아직 여름이 무르익기 전이어서 아침에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이 때문에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비록 황사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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