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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코믹한 애드립으로 무장한 재치 만점의 입담을 과시하는 이 사람, 이번엔 라디오 DJ로 변신한 이경실 씨입니다.
오랜만에 맡은 라디오 진행이라 다소 얼떨떨한 점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Q. 13년만의 DJ 복귀인데? : 아날로그 시대에 했다가 디지털 시대에 하니까 좀 그게 생소했어요. 옛날에는 컴퓨터 화면이 없다가 앞에 컴퓨터 화면이 있으니까. 바로바로 이게 게시판에 올라오니까 너무 신기한 거에요. 방금 내가 뱉은 말에 바로바로 반응이 오니까.]
하지만 10년을 훌쩍 넘긴 공백이 무색할 만큼 자연스런 진행 솜씨를 뽐내는데요.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방송 덕분에 가족 모두가 부지런해졌다고 합니다.
[(Q. 아침형 가족으로 변신했다는데) : 저하고 같이 침대 생활을 하시는 분도 오랜 시간 독신 생활을 하셔 갖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셨던 분인데, 제가 오히려 일찍 일어나니까 덩달아 같이 일찍 일어나지고 저희 집안의 아침도 좀 활기차지는 거 같아요. 무엇보다도 저희 아들을 학교 가는 시간을 잘못 볼 때도 있었는데, 꼬박꼬박 본다는 게 좋아요.]
이젠 만능 연예인으로 불러도 손색없는 그녀도 어느덧 연예 생활 20년째을 맞고 있는데요.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경실 씨의 매력하면 역시 이런 진솔함을 빼놓을 수 없죠.
주부 대상 라디오 방송과 토크 쇼를 통해 주부들의 대변자로 나서면서 이런 매력은 더 빛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이경실 : 방송가에서도 결혼하면 이런 쪽으로 일가견이 있잖아. 한번 했지. 나 두 번.]
[(Q. 주부들의 대변자로 나선 느낌은?) : 결혼생활을 하면서 주부로서 느낀 거, 한 여자로서 삶을 살아가면서 제가 어떻게 헤쳐나가야 현명하더라,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아무래도 공감대를 불러일으켜서 제가 이쁘게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다보니까 그런 거에요. 좋아하시고, 또 싫어하는 분도 계시고요.]
지난 1월, 9살 연상의 사업가 최명호씨와 재혼한 이경실 씨!
남편의 외조와 아이들의 응원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하는데요.
[(Q.가장 든든한 후원자 남편?) : 잘한다, 잘한다 해주시고 잘 못하는 부부에 있어서는 이부분에 있어선 이렇게 가는 게 좋겠더라, 그런 말씀 해주시면 그런 부분도 참고를 하고요. 좋아해요. 엄마 아빠가 웃음이 많으니까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일을 하다보면 행복을 찾는 거 같아요.]
활기찬 아침을 선사해줘 고맙다는 팬들의 반응에 더 신이 난다는 이경실 씨!
그녀가 열어갈 유쾌한 아침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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