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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종파 구분 없이 "온 누리에 자비를"

이주상

입력 : 2007.05.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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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4일) 불기 2천5백5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다양한 봉축행사가 거행됐습니다. 남과 북, 그리고 종교를 초월해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습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부처님의 탄생을 기리는 봉축 법요식이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남북 2만여 사찰에서 일제히 열렸습니다. 

오늘 법요식에서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대립과 투쟁, 삶과 죽음 속에서도 마음의 눈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법전 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 심외무법이요, 만목청산이니라. 마음 밖에 따로 법이 없으니 눈 앞에는 청산이 가득하구나.]

동시법회를 가진 평양 광법사와 함께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서원하는 남북불교도 공동발원문도 발표됐습니다.

부처님의 탄생을 기리는 마음에는 종파가 따로 없었습니다.

[김흥진/신부 : 종교적 관습, 전통은 서로 다르더라도 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 예수님의 말씀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전국 각지의 사찰들도 개별적으로 봉축 법요식과 기념행사를 열고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