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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장마 내달 중순께 온다

신병식

입력 : 2007.05.24 09:03


올 여름은 매우 덥고 기상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장마는 평년보다 다소 이른 6월 중순에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윤원태 기후예측과장은 23일 발표한 '여름철 기상전망'에서 "6월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예년보다 높겠다"고 내다봤다.

7, 8월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본격적인 무더위는 7월 하순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시작된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는 장마 끝무렵에 잠시 나타났다가 8월 들어 보름 정도 발생할 전망이다.

장마는 평년보다 다소 빠른 6월 중순 시작돼, 평년과 비슷한 7월 하순쯤에 종료될 것으로 예측됐다.

태풍은 여름철 동안 10개 정도가 발생해 평년(11.2개)보다 다소 적게 발생할 전망이다. 이 중 우리나라에는 평년(2.4개)과 비슷한 2~3개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차라리 홍보처 없애자" 정치권 격앙

정치권은 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조치에 대해 일제히 반발했다.

한나라당 등 야당은 "정부가 언론자유를 말살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법적·정치적 수단을 모두 동원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

기자실 통·폐합 작업의 실무를 맡을 국정홍보처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조치를 '반헌법적 조치'로 규정하는 한편 입법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국정홍보처 폐지법안을 당론으로 채택, 6월 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도 정했다.

또 기자실 통·폐합 조치의 위헌 여부를 검토해 추가 대응해 나가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도개혁통합신당은 정부 부처 내에서 기자들의 취재제한을 금지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한길 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미국의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는 '한국의 언론 자유도 순위'를 세계에서 68위로 정하고 부분 자유국으로 분리했는데, 부분 자유국에 속한 나라는 동티모르나 피지 같은 나라"라고 꼬집은 뒤 "통·폐합 조치에 대한 신속한 재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2002년 대선후보 시절 언론특보를 지낸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2002년 대선후보 시절부터 언론에 대한 과도한 피해의식과 비뚤어진 언론관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기자실 개편안은 언론에 대한 보복폭행"이라고 지적했다.
 
'주민소환법' 25일부터 발효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해 지역주민이 직접 정치적 책임을 묻는 '주민소환법'이 25일 발효된다.

소환투표청구를 위해선 시·도 지사는 시·군·구별로 각각 투표권자의 10% 이상, 시장·군수·구청장은 읍·면·동별로 각각 15% 이상, 지방의원은 읍·면·동별로 투표권자의 20%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소환이 결정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은 투표권자의 3분의1 이상이 투표해 과반수이상 불신임 표를 받으면 자격이 박탈된다.

다만 임기 시작일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않았을 때, 임기만료일로부터 1년미만일 때, 주민소환투표를 실시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는 청구할 수 없다. 

해외대사관서 3000달러까지 현금서비스 받는다

앞으로 해외여행이나 출장중 소지품을 도난 또는 분실했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해 급히 현금이 필요한 경우 해외주재 한국 대사관을 통해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외교통상부는 다음달 1일부터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 모든 재외공관에서 해외 여행객 등에게 미화 3000달러 한도 내에서 현금을 지원해주는 '신속 해외송금지원제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해외에서 급전이 필요한 우리 국민이 재외공관을 찾으면 공관이 국내 가족, 지인 등에게 영사 콜센터(02-3210-0404) 농협 계좌에 필요한 금액을 원화로 입금토록 안내하고, 국내에서 돈이 입금되는 즉시 수요자에게 해당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영사 콜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농협계좌 입금은 인터넷뱅킹 또는 텔레뱅킹을 이용하면 된다. 재외공관이 이 서비스를 위해 지출한 자체 예산은 농협과 공관간 외환거래를 통해 사후정산하게 된다.

기존에 외국에서 현금을 분실해 국내 가족에게 시중은행을 통해 해외송금을 요청할 경우 시차와 은행 영업일 등을 고려할 경우 실제 현금을 받기까지 3~4일 가량 소요됐으나 이 제도가 시행되면 당일에 긴급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북대―익산대 통합 최종 확정

국립 전북대와 익산대학 통합이 23일 최종 확정됐다.

도내 대학 간 첫 통합이자 전국 7번째 국립대 통합이다.

두 대학은 이날 오후 5시 동시에 마감한 통합 찬반투표에서 전체 교직원의 과반수가 찬성해 통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교직원 1,230명을 대상으로 익산대와 통합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에 참가한 1,201명(투표율 97.6%) 가운데 895명(찬성률 74.5%)이 통합안을 통과시켰다.

또 익산대는 23일 투표에서 유권자 106명 중 105명이 투표에 참가해, 만장일치로 통합에 찬성했다.

내년 3월 공식 출범하는 통합전북대는 학생수 2만 4,000명, 교수 수 1,000여명의 메머드급 대학으로 새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