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부동산따라잡기] 은마 34평 "10억 깨졌다"

홍지영

입력 : 2007.05.23 11:28

동영상

어제(22일) 진행된 경매에서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은 9억 8752만 원에 낙찰돼 10억 원의 벽을 허물었습니다.

이는 11~12억 원대인 현재 시세보다 2억원 가까이 싼 가격입니다.

또 지난달에 급매물로 팔린 10억 원보다도 낮은 가격에 팔린 셈입니다.

특히 어제 팔린 아파트는 지난 4월에도 당시 시세보다 1억 원 가량 낮은 10억 9천만 원의 감정가로 경매에 붙여졌지만 유찰돼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의 대명사격인 은마 아파트 34평형이 한 차례 유찰된 것은 드문 일인데다가 10억 원대 이하에 거래된 것도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전문가 :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지만 급매물 매도자가 없기 때문에 경매 시장에도 아파트 가격 하락 영향을 받아서 일부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입찰자가 9명에 불과한데다가 이 가운데 7명이 9억 원대 초반을 적어낸 점등은 앞으로 시장이 더 조정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아파트 최저가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경매 시장에서 그것도 한차례 유찰 끝에 낙찰자를 찾았다는 점에서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은 더 이상 하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