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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법정서 1조원 사회환원 약속

이승재

입력 : 2007.05.22 16:18


회삿돈 천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22일 항소심 법정에서 앞으로 7년에 걸쳐 1조 원대의 기금을 사회에 출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의 이를 위해 현재 6백억 원을 출연했고, 올해 말까지 6백억 원을 더 내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회장은 또 올해 말까지 사회공헌위원회를 구성한 뒤, 출현한 기금을 전국 12곳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비자금 관련 검찰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 해 4월 정 회장과 아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1조원 상당의 글로비스 주식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전격 발표하고도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회삿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된 정몽구 회장의 결심 공판은 다음달 5일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