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건강] "코골이 치료하려면 다이어트부터"

이수연

입력 : 2007.05.22 11:39

동영상

평소 코골이가 심해 병원을 찾은 박장우 씨.

[박장우/ 경기도 군포 :밤에 너무 심하게 코를 골고 낮에 특히 운전할 때 많이 졸려서 치료 받기 위해서 왔습니다.]

심한 코골이의 경우, 소음 정도가 80에서 100 dB에 달하는데요.

이 같은 소음은 비행기 이착륙 소리나 철로 위 기차 소리와 비교됩니다.

코골이는 잠자는 동안 기도의 일부분이 막혀 있거나 좁아져 그 사이로 공기가 통과하면서 기도의 점막이 떨려 나타나는 소리인데요.

코골이의 주 원인은, 바로 비만!

혀나 기도 주위에까지 살이 붙어 코골이를 유발하는 것인데요.

비만이 많이 나타나는 3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중년 남녀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매일 코를 고는 만성 중증 코골이의 경우, 40에서 60% 정도가 수면 무호흡을 동반하는데요.

산소 공급이 잘 안되다 보니 자다 깨는 일이 반복돼 낮에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 혈액 내 산소 포화도가 낮아져 염증 세포를 유발해서, 여러 가지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신철/ 고대안산병원 수면호흡장애센터 소장 : 혈액에 불순물 찌꺼기들이 붙어 있어서 동맥 경화를 유발하니까 고혈압이 오고 고혈압이 오래 진행되면 심장마비도 오고 중풍도 오고...]

증상이 심할 경우, 의식적으로 옆으로 누워 자면 기도가 열려 잠시나마 코골이 증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치료를 위해서는 비만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비만 치료 후에도 코골이가 계속되는 사람은, 병원을 찾아 보다 정밀한 검사로 원인을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