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광주시 "'공무원시험 의혹' 수사의뢰 검토"

입력 : 2007.05.21 17:48


지방공무원 시험문제의 학원교재 모방의혹과 관련, 광주시가 관련자에 대한 수사의뢰를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는 21일 "영어 5문제 100% 적중 사실을 홍보한 학원과 모 인터넷 카페에 시험문제와 학원교재 문제를 비교한 게시물을 올린 사람 등에 대해 혐의가 있을 경우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시험이 치러진 지난 12일까지 완벽하게 보안된 상태에서 시험문제가 출제돼 사전 유출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파문이 학원 측의 광고 때문인 것으로 판단,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시험문제 최종 선정에 참여한 편집위원도 이날 해명서를 내고 "특정학원과 결탁해 이 학원 문제집에서 문제를 베꼈다는 의혹은 사실과 전혀 다르고 문제 검증자로 본분에 충실하게 여러 서적을 참고해 출제했다"며 "(의혹이)사실로 밝혀질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이 편집위원은 전북, 경남, 충남 지역 대학교수가 제출한 20문제씩 총 60문제에 기출문제를 더한 240문제 가운데 최종 20문제를 선정하는데 참여했으며 5문제를 정확히 적중시킨 학원교재를 쓴 강사와 한때 같은 학원에서 강의한 경험이 있어 '결탁 의혹'을 받고 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