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에서 블록버스터의 시초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강제규 감독의 흥행작 '쉬리'가 드라마로 만들어지며 이 극본을 최 작가가 쓰기로 한 것.
제작은 강제규 감독이 속한 MK픽쳐스에서 맡는다.
최 작가는 21일 "드라마판 '쉬리'의 극본을 쓰기로 했으며, 장르가 다른 만큼 구성을 달리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출가로는 '왕초', '나쁜 친구들', '복수혈전', '호텔리어' 등을 연출한 장용우 PD가 유력하다.
최 작가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국가정보원 직원이 주인공이며, 청와대 경호실 역시 주요 무대로 활용할 것"이라며 "미국 드라마 '24'와 같은 구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작가가 이끄는 에이스토리 소속 작가들이 공동 창작해 미국 드라마와 같은 집단 창작 형태로 진행되며 최 작가는 메인 작가로 참여한다.
그는 "드라마 밀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제작 형태로 진행해야 하므로 방송사 편성과 상관없이 이미 대본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MK픽쳐스 관계자는 "'쉬리'를 TV 드라마로 만든다는 것은 이미 지난해부터 밝혔던 사안이며 작가와 연출가가 거의 확정단계에 있어 올해 안으로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드라마판 '쉬리'는 기획단계부터 일본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영화 '쉬리'가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한 뒤 일본 측에서 드라마 제작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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