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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숨' 현지 반응은 "기대 이하"

입력 : 2007.05.20 23:18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숨(Breath)'이 20일 발간된 현지 일일소식지 '스크린(Screen)'으로부터 평균 1.9점(만점 4점)의 점수를 얻었다.

이 점수는 지금까지 스크린이 평점을 매긴 장편 경쟁부문 초청작 7편 중 6위에 해당한다. 최하위인 '러브 송(The Love Songs)'의 평균 점수 1.1점보다 약간 높은 수준.

가장 높은 점수인 3.2점을 받은 영화는 크리스티안 문기우 감독의 '4개월, 3주 그리고 2일(4 Months, 2 Weeks and 2 Days)'과 코엔 형제 감독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 등 두 편이다.

'숨'의 평점은 "기대 이하" "지루하다"는 등의 반응을 얻은 개막작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My Blueberry Nights)'의 2.1점보다는 0.2점이 낮다.

프랑스 일일소식지 '르 필름 프랑세'(Le Film Francais)의 평점도 나쁘기는 마찬가지.

평점을 매기는 15명의 프랑스 평론가들 중 '숨'을 본 사람은 8명이었다. 이 가운데 두 명이 '숨'에 2점(4점 만점)을 줬으며 두 명은 1점을 줬다. 나머지 4명은 0점을 의미하는 '전혀 좋지 않다(Pas Du Tout)'를 줬다. 평균 0.7점인 셈이다.

'르 필름 프랑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영화는 평균 3점을 얻은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이었으며 평균 2.8점을 얻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그 뒤를 따랐다.

'일일소식지의 평점은 영화제 심사나 수상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지만 영화제의 일반적인 반응을 가늠하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칸<프랑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