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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한미 FTA 재협상 없다"

이강

입력 : 2007.05.19 20:54

한미 FTA 수익으로 농촌 지역 교육·복지 확충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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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FTA 총리로 불리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농촌을 방문해 우리 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었습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FTA 재협상은 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영동군청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와 농민과의 토론회는 마치 국정감사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박경하/한우연구회 회장 : 그냥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라 한 마디라도 듣고 가셔서 정책에 반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국가가 확실하게 책임을 질 것입니다.]

[이수근/전농 충북연맹회장 : 차라리 농사를 짓지 마쇼 이러는게 낫지...]

[한덕수/국무총리 : 국회에서 질문받는거랑 비슷하네요.]

2시간을 넘긴 토론회에서는 농촌의 위기감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듯 한 총리는 빗속에 배 재배농가를 방문해 작업을 거들기도 했습니다.

한미 FTA로 예상되는 경제 성장분의 상당 수익을 농촌의 교육과 복지 확충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재협상은 불가하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정부로서는 새로운 내용을 집어넣는 (한미 FTA 재)협상은 할 수 없다는 그런 입장입니다.]

충북 영동고등학교 방문을 마지막으로 한 총리는 19시간 동안 8군데를 들르는 빡빡한 일정을 모두 소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