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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악어도 잡아먹는다는 초대형 비단구렁이가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길이 5m, 몸통둘레 40인치, 이 어마어마한 구렁이 미리 구경해보시죠.
권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에서 들여온 버마 비단 구렁이입니다.
몸무게 83kg에, 길이 5m, 몸통 굵기도 32인치나 됩니다.
건장한 성인 남성에 버금가는 체구입니다.
항공기 운반을 위해 체중을 줄이기 전에는 무게가 백kg에, 몸통 굵기가 40인치였습니다.
국내에 있는 버마 비단 구렁이 가운데 최고 크기입니다.
[박기배/테마동물원 본부장 : 이정도의 희귀성이 있다하면 부르는 게 값인데, 금전적으로는 약 5천만 원정도의 몸값을 지불했습니다.]
15년 정도는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구렁이는 여태껏 한번도 사람들 눈에 띄지 않다가 지난 3월 베트남 호치민시 근처의 씨엔히엔스 농장에서 발견됐습니다.
동물원에서 닭 서너 마리를 한 번에 먹어치우는 등 식성도 엄청납니다.
때론 사슴이나 악어도 몸으로 칭칭 감아 질식사시켜 잡아 먹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5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같은 종류의 구렁이가 악어를 잡아먹다 배가 터져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 구렁이는 오늘(18일)부터 경기도 고양의 한 테마동물원에서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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