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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가격하락을 주도했던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집값 바닥논란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재건축을 추진하는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입니다.
15평형은 8억2천만 원까지 빠졌다가 이달 들어 5천만 원 오른 값에 거래됐습니다.
최근에는 호가가 9억 원으로 다시 올랐습니다.
[정준수/공인중개사 :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그런 언급이 조금 있어서 그동안 하락폭이 컸기 때문에 그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또다른 재건축 아파트인 잠실 5단지도 최근 가격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34평형은 지난달 보다 천만 원 이상 높게 거래됐고 거래 건수도 늘었습니다.
[박준/공인중개사 : 마음 급한 사람들, 5월 말 안에는 사야되겠다 하는 사람들은 이번에 막 사기 시작한 것이고...]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는 한주 전보다 하락폭이 절반 정도로 둔화됐고 특히 강남구는 7주만에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이런 현상을 놓고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논의가 무성합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뿐 집값 안정이라는 대세에는 변화가 없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일반 아파트의 경우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하락폭도 지난주보다 약간 커졌습니다.
또 보유세 증가와 까다로운 담보대출, 여기에 금리 상승까지 겹쳐 당분간 집값이 반등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해근/우리투자증권 과장 : 분양가 상한제 도입으로 인해서 무주택자들이 기존 주택보다는 분양시장으로 몰릴 가능승이 높기 때문에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대가 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변수는 여전합니다.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 언급은 시장에 변화를 몰고 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다음달로 예정된 분당급 신도시 발표는 하반기 주택시장의 안정 여부를 판가름할 주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