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26명 심리치료…끊어진 쇠줄 국과수에 감식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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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제(17일) 초등학교 소방교육 중 일어난 추락사고, 사고만으로 끝날 일이 아니었습니다. 눈앞에서 엄마들이 떨어지는 걸 본 아이들,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를 직접 목격했던 학생 가운데 15명이 오늘 학교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끔찍한 사고 장면이 자꾸 떠올라 고통 속에 밤을 지샌 어린이들도 많았습니다.
[학부모 : 무서워서 자기방에서 잠도 못 자고, 불 켜 달라고 하고... 정말 못 보겠습디다.]
해당 초등학교는 사고 당시 굴절차 체험에 참가했던 학생 26명에게 심리치료를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내일 하루는 수업을 쉬기로 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학부모들의 빈소에는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학부모는 학교 측이 학생들의 안전에 소홀했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학부모 : 사람이 죽었는데 책임을 안 지고 저렇게 계속 하겠다는 말이 나와요?]
서울시 소방본부는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같은 기종 차량의 사용을 중지했습니다.
경찰이 국과수에 의뢰한 사고 차량의 쇠줄의 감식 결과는 일주일 뒤쯤 나올 예정입니다.
[박남규/국립과학수사연구소 물류분석과장 : 자연적으로 끊어졌느냐, 사전에 교체를 못해서 끊어졌는지, 뭐에 걸렸는지, 자동 이상이 있는지, 재질에 문제가 있는지 (조사 중 입니다.)]
경찰은 먼저 사고를 목격한 학생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소방서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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