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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훈련사고' 원묵초 내일 하루 휴업하기로

입력 : 2007.05.18 14:17


소방훈련 중 학부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원묵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19일 하루 휴업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대희 원묵초 교장은 이날 "학부모들이 `4학년 뿐만 아니라 전체 학생들의 안정이 필요하다'며 휴업을 요청해 오늘 오전 중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었고 내일 하루를 재량휴업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원묵초등학교는 이날도 3~6학년에 대해 단축수업을 실시해 4교시 이후 학생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원묵초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 정신과 담당자와 청소년센터 전문 상담사들의 도움을 받아 사고가 발생한 학급의 학생들을 상대로 집단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은 처음에는 불안감을 나타내다가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들었다"며 "앞으로 몇 차례 더 집단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묵초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현재 학부모와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들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놓은 상태다.

(서울=연합뉴스)